2010년이면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쟁력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와 중국 LCD 산업의 경쟁력 차이는 4.5년이지만 내년에는 2.5년, 2010년에는 1년으로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LCD 가격 경쟁력이 3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2010년에는 격차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현재 5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품질과 생산 경쟁력도 내년에는 3년, 2010년에는 2년으로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후 공정이나 부품소재, 장비 등 기술 경쟁력도 2010년에는 2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 LCD 산업의 급성장은 한국이나 일본 등 선도기업들이 중국시장을 겨냥한 제조공장의 이전과 함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업체인 BOE하이디스를 중국이 인수하고 일본의 NEC와 합작을 통해 중국의 LCD산업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우리 LCD 산업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핵심인력 유출 방지와 고기능성 신제품 개발 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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