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동안 서울이 30.8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7도가 예상돼 어제보다 무려 4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
이렇게 낮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비가 오기 때문인데요.
오늘부터 내일까지 국지성호우가 예상됩니다. 현재는 중부와 호남지방으로만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낮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점차 남하하면서 서울, 경기, 강원도는 오후 늦게 그치겠고요. 충청이남지방은 내일까지,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 살펴보겠습니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늘까지, 경북북부는 내일까지 30~60mm, 많은 곳은 100mm이상의 비가 오겠고요. 호남과 경북남부, 경남은 내일까지,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50~1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산간, 경남해안과 지리산인근으로는 200mm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피해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도지방은 시간당 20mm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 일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날씨가 우중충할 때는 몸이 찌뿌둥하고 괜히 센치해져 분위기가 가라앉기 쉽습니다.
이런 날엔 유리창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고 싶죠.
비가 오는 날 커피는 유독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스타벅스에 오시면, 친구 분의 음료는 스타벅스가 드립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비오는 날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한 것입니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엔 쓴 커피보다 달콤한 커피류를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밖에 나가기 꺼려집니다. 이를 역이용한 외식업체
패밀리레스토랑인 ‘블랙스미스(black smith)’는 비오는 날 ‘누룽지 파스타’와 ‘페스카토레’ 메뉴를 3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이제 단순히 빗방울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날씨경영에 좋은 밑천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