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부동산 대책 가운데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던 1%대 대출상품이 다음 달 1일부터 접수를 받습니다.
선착순으로 5천 명이 신청해, 이 가운데 3천 명만 혜택을 받는다 하니, 그야말로 로또대출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먼저,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부터 1주일간 사전 상담이 진행됩니다.
다른 대출보다 내용과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인데, 가까운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접수 시작은 다음 달 1일.
선착순 5천 명으로 제한되는데,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으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우철 /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
- "시범사업 물량이 수요와 비교하면 부족합니다. 따라서 밤샘 줄서기 등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하려고…."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수도권·6대 광역시의 전용면적 85㎡·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살 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아파트는 제외됩니다.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큽니다.
▶ 인터뷰 : 설재근 / 경기 남양주 금곡동
- "결혼을 해서 집을 장만해야 하는데, 전세도 없고 저금리로 대출해준다고 해서…."
정부는 3천 명을 1차 대상자로 선정해 다음 달 11일부터 개별 통보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