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북도가 비상체계에 돌입했습니다.
대책본부는 통제소를 현행 5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전북 익산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활동이 대폭 강화됩니다.
먼저 AI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3km 이내의 위험지역으로 제한했던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을 경계지역인 10km로 확대합니다.
현재 5개소인 이동통제 초소도 15개소로 확대돼 이 일대에 대한 외부인 출입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또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500m 이내의 닭과 오리, 돼지, 개 등 모든 동물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 관련자, 방역 요원 등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보호복을 지급하는 등 인체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에 나섰습니다.
도 관계자는 우려했던
한편 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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