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성수 기자 입니다.
수입자동차의 부품 가격은 수입차 만큼이나 비쌉니다.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에 따르면 수입차 부품이 국내차에 비해 많게는 10배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츠의 경우 사이드미러가 159만원이며, 발전기는 174만원에 달합니다.
비슷한 사양인 현대차의 테라칸에 비해 큰 차이가 납니다.
인터뷰 :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지금 국산차의 경우 순정 부품을 역조립하면 차량 가격의 2배가 되지만 수입차는 4~5배에 이릅니다. 그만큼 부품값도 높게 책정돼 있기 때문에 수입차는 구입 보다 유지관리 비용이 더 들고 있습니다."
스탠딩 : 이성수 기자
-"이처럼 비싸게 주고 산 수입차는 일반 운전자들에게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수리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조경주(택시기사)
-"부담을 가지고 운전하게 되지요. 옆이나 뒤 그리고 앞에 간다고 하면 좀 부담을 가지고 운전하게 됩니다. 가입한 보험 보다도 더 많이 나오고 개인부담이 추가되니까요."
보통 대부분 운전자들은 대물한도가 3천만원 수준입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사고 비용이 1억원이 넘기 때문에 한도를 높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안성준 손해보험협회 홍보팀 대리
-"수입차의 경우 수리비와 부품값이 고가여서 대물배상으로 모두 처리되지 못하고 자비를 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물배상 한도를 1억원이상 가입을 해야 보험 혜택을 받는데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입차 수리비에 대한 투명한 가격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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