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역무역방식으로 농산물을 수입·보관하면서 관리 부주의 등으로 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창고붕괴·화재·농약검출 등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수입한 농산물 147억원 어치가 손실처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1년 10월 농수산식품공사가 수입한 중국산 쌀 5천760t을 민간창고에 위탁 보관하다가 창고가 붕괴
홍문표 의원은 양곡관리 지침에 따라 농식품유통공사가 창고 붕괴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손해보험에 가입해야 하나 화재보험에만 가입해 전액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