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한-EU FTA에 따른 관세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EU 무역위원회에 참석, 카렐 드 휴흐트 EU 집행위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이끄는 EU 측 대표단과 이 같은 안건 등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전했습니다.
한-EU 무역위는 한-EU FTA 제15.1조에 따라 설치된 장관급 협의체로 FTA 이행과 적용을 감독하고 산하 이행위·작업반을 총괄 지휘합니다.
1차 위원회는 2011년 10월 서울에서, 2차 위원회는 작년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각 열렸습니다.
회의에서 양측은 한-EU FTA 2주년을 맞아 양측 간 무역현황을 점검하고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에 따른 협정 개정작업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제품의 특혜 부여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