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전기기능인을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0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더 정확하고, 더 빠르게.
안전은 필수입니다.
제25회 전기공사 기능경기 대회가 한국전기공사협회 특설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20개 시·도를 대표하는 전기기능인들이 모여, 전기선을 설치하는 종목인 외선가공과 동력제어 등 4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습니다.
▶ 인터뷰 : 강의규 / 외선가공부문 경북대표
- "전국 최고의 전기 기술자들이 모여서 하는 경기인만큼,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일한 여성참가자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미선 / 동력제어부문 세종·충남대표
- "여성들이 진출을 안 한 분야이기 때문에, 여자로서 힘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들을 하는데 열심히 해보니깐 별반 다를 게 없더라고요."
또 전기가 흐르는 실제상황을 가정해 경기가 운영되는 새로운 평가방법이 적용됐습니다.
▶ 인터뷰 : 황민수 / 한국전기공사협회 기술정보팀장
- "본 대회는 기능인 사기진작과 숙련기술인들의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대회입니다…(이번 대회부터) 외선가공부문 같은 경우는 활선 상태에서 과제를 하는 것을 채택했고…"
이번 대회 각 부문별 1위 입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됐고, 입상자 전원은 국가 전기공사기능사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