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알뜰폰이 시작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동통신사 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하는 건데요.
알뜰폰 사업자가 늘면서 서비스도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대형마트의 알뜰폰 판매대.
휴대전화를 살펴보던 김경자 씨는 이곳에서 3년 된 구형 휴대전화를 바꿨습니다.
▶ 인터뷰 : 김경자 / 서울 성수동
- "마트에 이게(휴대전화 판매점) 있으니까 문의도 해 보고…주로 마트를 많이 이용하잖아요. 주부들이…. "
이 대형마트는 자사 브랜드의 알뜰폰 판매를 시작해 마트를 찾는 주부 공략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마트다보니, 이처럼 제휴된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통신비가 할인되는 혜택을 내세웠습니다."
지난달부터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6개 사업자의 알뜰폰을 대신 판매해 다양한 요금제로 고를 수 있는데다, 접근성이 좋아 어르신들에 쉽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종이 / 서울 창신동
- "구입할 데가 마땅치 않았는데 우체국에서 저렴하게 한다고 해서…."
단지 싸다는 인식이 앞섰던 알뜰폰.
이제는 고객의 특성에 맞는 요금과 서비스로 차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