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새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상태 속에서 국내 제조사들의 살길 찾기가 관심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펜이 달려 메모가 편리한 스마트폰에 액정이 둥근 곡면 스마트폰까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만해선 최신 스마트폰 하나는 가지고 있는 터라 수요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고은비 / 서울 제기동
- "디자인하고 약간씩 바뀌어서 나오는 건데 굳이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기능도 다 똑같고 약간의 차이니까."
이런 영향으로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는 국내에서 새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올해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한석현 / 서울YMCA 시민중계실 팀장
- "아무리 고사양이 되더라도 교체 주기에 큰 영향을 크게 못 미칠 수 있다는 부분이 될 수 있고요. 출시가격 자체가 너무 높아서 그것에 대한 부담감들이…."
스마트폰 판매의 저성장 해결책으로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삼성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를 내놨고, 애플과 구글도 시계와 안경 형태의 스마트기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해 신흥국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