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특히 식품기업들은 현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공략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꼽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남아의 신흥 시장 베트남이 국내 식품업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식품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대상은 하노이에 조미료 공장을 설립하고 현재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J도 2001년부터 상업용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고 올해는 하노이 사료공장을 추가로 지었습니다.
인터뷰 : 함영구 기자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도 이곳 베트남에서 값싸고 질좋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제과 공장을 세롭게 오픈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식품기업들이 앞다투어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는 베트남의 잠재 시장성 때문입니다.
30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은 저렴하고 질좋은 노동력이 공장 유치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식품업체들의 경우 베트남의 시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주병식 /오리온 해외사업 부사장
-"소위 30세 이하의 소비자가 전 국민의 50%를 차지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무역장벽이 낮아 베트남 현지 공장은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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