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주말인 내일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 밤 중북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에는 전국에으로 확대되겠고, 특히 서울을 포함해 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역에는 일요일 새벽, 비가 진눈깨비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대륙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3도를 보이겠고, 한낮기온도 5도를 넘지 못하겠습니다. 한파 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옷차림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은 감상에 젖게 만들기도 하지만 낙엽을 치워야 하는 지자체에게는 애물단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낙엽을 재활용해 퇴비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경우 연간 발생하는 낙엽쓰레기가 4200t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중 1100t만이 퇴비 등으로 재활용됐고 나머지는 매립 또는 소각처리해 왔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6000만원 정도였는데요. 대구시는 수거된 가로수 낙엽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한 지역 농가나 비료생산 업체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시는 ‘낙엽수매제’를 시작해 열흘 만에 30t을 수매했습니다. 주민들이 수거한 낙엽을 읍·면·동사무소에서 5㎏ 단위로 1500원에 수매하고 있구요. 수매된 낙엽은 퇴비로 만들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낭만의 대상이 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골칫거리였던 낙엽의 변신,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또 친환경 퇴비로 변신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하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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