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도 눈소식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눈이 온 충청과 호남 제주는 내일까지 가끔 눈이 내리겠고, 서울 경기남부는 오늘 오후에서 저녁사이 내리면서 첫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 추위에도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는데요.
낮 최고기온도 서울 4도, 광주 대구 6도 등 5도 안팎에 머물겠고, 여기에 찬바람까지 매섭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해안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이번 추위는 주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금요일 낮부터 차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인 요즘,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음악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서서히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각종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어요”라는 가사로 늦가을의 감수성을 자극했습니다.
가을이 되면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서 다른 감정에 쓰일 에너지가 체내에 축적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인들과 만나 웃고, 떠들고 싶은 마음들이 타 계절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다른 활발한 감정이 대폭 감소해 자연스럽게 기분이 다운되고, 그 기분을 맞추기 위해 감수성 짙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 감정에 조화를 이루고자 분위기 있는 조용한 발라드 음악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연 감성을 담은 상품인 영화나 음악의 출시일을 결정해야 하는 마케팅이나 홍보담당자들은 날씨 변화에 시시 각각 반응한다고 합니다.
계절적인 감성코드와 함께 흥행에 좋은 시기, 각 경쟁 대작들의 출시 시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니 그야말로 고민의 연속이 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계절의 흐름을 타고 대중 앞에 선보일 노래를 고르는 음반제작자들의 날씨경영의 솜씨와 고민이 함께 엿보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