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가 장기간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으면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국의학전문대학원 내과 최수봉 교수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년 당뇨와 대사 국제학회, 제5회 아시아 당뇨병 연구협회 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에서 장기간의 인슐린펌프 치료가 췌장의 포도당 처리지표를 증가시킴'이라는 제목의 구연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439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펌프 치료를 2년간 실시한 결과, 높았던 고혈당은 거의 정상으로 조절되어 당화혈색소가 크게 떨어졌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나타내는 평균 혈청 C-peptide 수치는 증가했고, 혈청C-peptide 생성지수도 증가한 것도 나타났습니다.
인슐린저항성을 고려한 췌장의 베타세포의 인슐린분비능인 췌장 처리지표도 증가해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췌장의 혈당 보상 능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수봉 교수는 장기간의 인슐린펌프치료로 정상혈당치를 유지해 포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