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건설경기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리·지원 본부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런 내용의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대우건설의 조직은 기존 '5부문·10본부·6실·1원(기술연구원)에서 '5본부·11실·1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부문제가 폐지됐으며 토목·건축·주택·발전·플랜트 사업본부만 유지되고 기존 관리·지원 조직은 실 단위로 축소됐습니다.
본부장과 실장급 인사에선 젊은 인재를 기용했습니다.
기존 본부장과 실장급 임원 17명 중에서 13명이 새로 보직에 앉게 돼 평균 연령대가 55세에서 53세로 낮아졌습니다.
임원 인사에선 총 32명이 승진했습니다.
이권상 상무 등 6명이 전무로, 김성권 상무보 등 7명이
대우건설은 빠른 의사결정 과정과 핵심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축소 개편했다며 앞으로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고 젊은 인재를 발탁해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