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이 81.4년으로 예측됐습니다.
절대적인 수명은 여자가 남자보다 6.7년 더 살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하지만 '건강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기간은 남자가 더 길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태어난 아이들의 기대수명은 81.4년입니다.
10년 전보다 4.4년 더 길어진 것으로, OECD 평균 80.1년보다 1.3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여성의 기대수명은 84.6년으로 남성보다 6.7년 더 길었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8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도 남성 53.3%, 여성 75.7%로 여성이 20%포인트 넘게 높았습니다.
하지만, 질병이나 사고 때문에 아픈 기간을 빼면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1.5년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남성은 13년, 여성은 18년 가까이 아픈 상태로 보내는 겁니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남성이 더 높았습니다.
실제 건강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기간을 보면 남성이 오히려 여성보다 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원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유교권 지역이 아무
암에 의한 사망 확률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현재 수준이 유지된다면 남성은 27.6%, 여성은 16.3%가 암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