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분당서울대병원 박지훈 조교수 등 연구진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충수돌기염 수술 환자 가운데 CT 촬영 비율(CT 사용률)은 2010년 49.78%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4.72%)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로, 돈을 벌기위한 과잉 진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복부 CT 촬영은 고가의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에 노출되면 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다.
연구진은 "잠재적 발암 가능성을 고려해 방사선에 취약한 인구 집단에서 CT 사용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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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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