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신라호텔에서 호주 재무부와 공동으로 '주요 20개국, G20 서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호주 캔버라에서 개막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 G20 관련 공식 행사가 열리는 것은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1일부터 G20 의장국을 맡은 호주를 비롯해 캐나다,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G20 회원국의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합니다.
국제통화기금과 국제결제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단과 유럽안정화기구,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 아랍통화기금 등 지역금융안전망 대표급과
강기룡 기재부 국제통화협력과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제기해온 핵심 이슈에 대해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내년 G20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