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타민이 효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내과학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이 노인층의 질병발생을 억제하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 연구진이 만 65세 노인 약 6천 명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가짜 약을 12년간 섭취하게 한 뒤 기억력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종합비타민을 먹은 실험군과 가짜 약을 먹은 대조군의 차이가 없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가 "비타민이 심장질환과 암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도 5년 동안 진행한 실험에서 종합비타민이 심장마비와 심근경색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애드거 밀러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는 "종합비타민이 효과가
한편 제약업계는 이 같은 연구 결과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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