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개발된 곡면 디스플레이의 경우 LCD는 65형, 올레드(OLED)는 77형 이 최대 크기였다.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풀HD 해상도의 5배가 넘는 1100만 화소(5120×2160)에 곡면 LCD를 적용,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화면 왜곡을 최소화함으로 몰입감을 높여 최적의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제작에 사용하는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인 21:9 화면비를 채택해 영화감상에 최적인 환경을 구현했다. 16:9 화면의 HD TV를 시청할 때 나머지 5:9 영역에 방송정보나 외부기기 연결 정보 등을 화면 가림 없이 나타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00형 이상의 대화면 곡면 LCD에 울트라HD급 이상의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동일하게 분산시키고 휘어진 화소에서 빛이 새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100형이 넘는 디스플레이에서 개별 화소를 구동시키는 TFT회로와 획기적인 광학기구를 설계해, 초고해상도의 초대형 LCD로 화질이나 시야각 저하 없이 곡면을 구현했다.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2014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4’에 전시된다.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혁신과 차별화 기술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켜왔다"라며 "21:9의 화면비로 곡면을 구현한 1100만 화소의 105형 LCD로 고객에게 한
이인규 LG전자 TV사업담당은 "세계최초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로 다시 한번 기술혁신을 이뤄냈다"라며 "LG의 우수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앞세워 차세대 TV 시장의 주도권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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