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나눔캠페인으로 자리잡은 '2013 행복나눔N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중견.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담은 책을 냈다. 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중견.중소기업 540개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13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 백서'를 발간한 것이다. 대상 기업은 매출액 기준 501~1000위 기업과 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소속기업 등이다. 540개 대상 기업 중 209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백서는 응답 기업 중 62.2%의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사회공헌 전담부서가 있다'는 응답은 14.6%에 불과해 전문 조직.인력이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조직되어 있다는 응답은 절반 가까운 48.5%였고 중견.중소기업의 1인당 평균 연간 봉사활동 시간은 22.7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백서는 중견.중소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유, 사회공헌 활동 진행시 고려사항 등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자료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중견.중소기업 사회공헌백서는 전경련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발간하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에서 다루지 못하는 기업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서 발간을 주최한 보건복지부와 사업을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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