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다국적 제약사 한국에자이와의 협력을 통해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한국에자이와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국내 독점 판매권 부여 및 기본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톡스는 한국에자이에 국내 보톨리눔톡신 치료제시장에서의 독점 판권을 제공하게 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200단위 제품의 제조와 공급을 맡고 한국에자이가 독점적으로 국내에 공급제품 영업과 구매, 판매 및 마케팅을 맡는다.
계약금은 총 50억원으로 계약실행 후 14일 이내에 30억원을 지급하고 1년 후 20억원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이번 계약은 메디톡신주의 본격적인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시장 진출을 의미한다"며 "메디톡신주가 보툴리눔톡신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뿐만 아니라 치료제 시장에서도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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