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베네통, 아널드 파머 등은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인데요.
이들 기업이 생산한 아동용 의류와 장난감에서 건강에 치명적인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국산 유명 브랜드의 아동복과 장난감이라고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과 발암 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베네통의 아동복은 안감에 알레르기성 염료를 사용했고, 아널드 파머의 아동용 점퍼는 알레르기성 염료에 환경호르몬, 여기에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니켈까지 검출됐습니다.
JCB의 아동복에서는 무려 기준치의 224배에 달하는 환경호르몬이 나왔습니다.
장난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완구업체 원토이가 만든 또봇에어펀치백에서는 기준치의 124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됐고, 크로바월드의 미니카에는 간이나 신경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의 127배나 들어 있었습니다.
아이를 안을 때 쓰는 휴대용 유아 캐리어에서도 기준치의 116배에 달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습니다.
▶ 인터뷰 : 신성호 / 국가기술표준원 연구관
- "중금
산업통상자원부는 인터넷 제품안전정보 포털에 해당 제품의 모델명과 바코드를 공개하고 전량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윤새양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