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주요 기업 총수들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혁신으로 돌파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불황일수록 기회가 많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삼성그룹 회장
- "어려운 때에 잘 극복해 나가셔야 할 거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더욱더 치열해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구 / 현대차그룹 회장
-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는 뜻깊은 한 해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현재 상황이 위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자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구본무 / LG그룹 회장
-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하겠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지난해 기업들의 수난과 관련해, 기업들이 자정 노력과 자기 변신을 하고 있는 만큼 너그러운 눈으로 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 2014년 글로벌 경쟁을 뚫기 위한 기업들의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