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달 도시지역 2천가구의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소비자기대지수는 기준치 100을 밑도는 93.7로 한 달만에 하락했으며, 이는 8개월째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지금의 경기를 평가하는 소비자평가지수도 77.1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해, 지난 2002년 9월 이후 한 번도 기준치를 넘지 못했습니다.
소득계층별로는 모든 계층이 기준치 100을 밑돌았고, 저소득층은 90에도 미치지 못하는 88.7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도 20대가 102.5로 100을 약간 넘겼을 뿐 30대에서 50대가 90대에 머물렀고, 60대 이상은 가장 낮은 88.7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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