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수 3년 연속 감소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문닫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전국의 건설업체 수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건설업체 수는 총 5만9천265개사로 2012년 말 5만9천877개사보다 612개사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업체 수는 2010년 6만588개사를 기록한 뒤 2011년 6만299개사, 2012년 5만9천877개사, 지난해 5만9천265개사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택·건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고 업체수에 비해 공사 수주 물량은 감소하면서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토목·건축 전반에 걸쳐 시공을 하는 종합건설업체는 지난해 기준 총 1만921개사로 전년 말에 비해 383개사가 감소했습니다.
또 미장·방수·철근콘크리트 등 공종별로 시공을 하는 전문건설업체는 3만7천57개사로 548개사가 줄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