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개 이상의 유아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아용품 박람회(이하 베이비페어)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보령메디앙스는 올해 첫 박람회인 만큼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 사전 준비 없이 박람회를 방문했다가는 많은 인파에 치인 채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실속 없이 발걸음을 되돌릴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박람회 관람 전 사전 준비와 계획을 세우면 보다 알뜰하고 실속있게 제품을 구매하고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각 브랜드들이 진행하는 내용들을 백분 활용해 베이비페어를 100배 더 즐겁게 관람하는 팁을 소개한다.
◆ 쿠폰, 이벤트 등 개인별 맞춤 동선 계획해야…
베이비페어는 얼만큼 준비했느냐에 따라 입장부터 명암을 달리한다. 관람객들은 입장 전 베이비페어 모바일 앱을 다운받으면 입장료 5천원을 받지 않는다.
박람회에 가기 전 베이비페어의 공식 홈페이지나 참여 브랜드의 홈페이지 몇 곳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각 홈페이지에는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사전 이벤트는 물론 날짜와 시간대별 현장 이벤트,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관심있는 기업과 제품의 부스의 위치를 확인해 자신만의 동선을 사전에 준비해두면 시간낭비 없이 효과적으로 베이비페어를 즐길 수 있다.
베이비페어에서는 제품 전시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이벤트는 관람이 시작되는 10시경과 점심이후인 오후 1시, 그리고 3시와 5시 사이에 가장 빈번히 진행된다. 이벤트 정보도 미리 파악해 우선순위를 정해두면 원하는 제품을 체험하거나 증정받을 수 있다.
◆ 육아 제품은 물론 출산카운셀링까지 꼼꼼히
베이비페어는 각 기업의 베스트 제품과 신제품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다. 하지만 초보맘의 경우 많은 종류의 육아용품 중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또한 어떤 제품이 효율성이 좋은지 알지 못해 제대로 된 체험은 물론 각종 육아정보를 놓치기 쉽다.
유아복 브랜드 타티네 쇼콜라는 현장에서 출산 종합 카운셀링을 진행한다. 카운셀링을 통해 출산용품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육아상담이 가능해 초보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매일유업의 모유분석 및 아기똥 상담서비스, 아빠 양육 태도 상담서비스, 베이비 마사지 클래스, 아기 기저귀 갈기 체험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체크해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다. 육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 사은품을 주는 곳도 있다. 방문객이 적은 시간대를 공략해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제품 구매도 아는 만큼 할인 받을 수 있어
베이비페어에서는 각 기업들이 홍보의 목적으로 론칭 기념 이벤트와 다양한 증정 및 할인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할인율은 정가 대비 평균 20%~ 50%까지 저렴하다. 육아용품 구매를 계획했다면 평소 구매하려고 했던 제품을 메모해 뒀다가 박람회 때 구입하는 것이 알뜰하다.
현장 타임 세일(Time Sale)이나 특정 할인판매를 통해 인기상품 또는 특정상품을 깜짝 세일 판매하기도 한다. 타임세일을 하는 브랜드를 알아두고 미리 시간에 맞춰가 정가보다 싸게 구입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전시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 구입할 수 있어 이를 노리는 것도 좋다. 단 4일간 전시용으로 활용한 제품인 만큼 크게 제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미리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뒤 일찍 방문해 담당 직원에게 문의하면 행사 마지막 날 끝날 시간에 맞춰 구입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