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금형 선진국인 일본 등에 수출을 하면서 금형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김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남 김해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이곳에서는 정밀금형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주요 부품과 전자제품의 틀을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간 매출의 반에 해당하는 100억원 정도를 금형 선진국인 일본에서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황상진 / 아스픽 전무
-"중국은 아직까지 품질면에서 (일본이) 요구하는 수준에 못미치니까 금형기술이 뛰어난 저희 제품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각종 국제기능대회에서 메달을 석권하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부담이 크지만 매출의 5% 정도를 투자해 기술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정밀소성가공기술도 성공비결의 하나입니다.
정밀한 부품을 생산하려면 부품 당 두번 이상의 부수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밀소성기술을 이용하면 단 한번의 공정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생산비를 30%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이 업체는 오는 10월에 태국에 공장을 세우고 금형기술이 부족한 동남아에서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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