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가 계속되다보니 서민들이나 부자들이나 큰 동요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천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요즘 은행 대출창구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표되는 대출규제에, 금리까지 올라 고객이 뚝 끊겼습니다.
학습효과로 요즘엔 새로운 대책이 나와도 별 반응이 없습니다.
인터뷰 : 김진성 / 시중은행 영업부 - "만기시점이 안되다 보니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고액자산가들이 많다는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 점포도 사정은 마찬가지.
요즘엔 부동산을 새로 매입하겠다는 부자보다는 팔겠다는 문의가 더 많습니다.
전문가들도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최대한 갚을 수 있을만큼 갚으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창수 / 하나은행 재테크팀장 - "소득 범위내에서 최대한 상환하고 자격이 된다면 e-모기론 같은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좋겠다."
이번 대출규제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인터뷰 : 정혜숙 / 서울 성북동 - "1가구 2주택 자체가 서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인터뷰 : 최호걸 / 서울 공문동 - "1가구 2주택이 단지 투기목적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
천상철 / 기자 -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에 대출시장도 이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