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최근 아토피와 과자 속 식품첨가물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제과 업계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이에 제과업계는 잇따라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선언하며 웰빙과자로 거듭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이성수 기자입니다.
"살 길은 웰빙 과자로 거듭나는 것 뿐이다."
지난해 과자 파동으로 만신창이가 된 제과업체들이 올해 던진 화두입니다.
최근 과자가 아토피와 무관하다는 식약청의 발표에 힘입은 제과업체들은 웰빙과자 마케팅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식약청 발표 이후 롯데제과 등 국내 빅4 제과업체들은 트랜스지방 퇴출을 잇따라 선언했습니다.
트랜스지방이란 식물성 기름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올해 12월부터 의무화되는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도 이번달부터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열량이나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 등의 성분 함량도 포장 전면
제과업계의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과자의 위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잃었던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웰빙제품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과업체들의 노력이 등돌린 소비자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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