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반짝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가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했다. 명절을 치르느라 지친 어른들을 위한 '명절 증후군 치유상품'판매와 어린이용 완구용품 할인 행사 등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7~12일 잠실점에서 '아웃도어.신학기 가방 초대전'을 진행한다. 밀레,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26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할인 판매한다. 7~20일까지는 키엘, 헤라 등 16개 화장품 매장에서 지정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3일부터 나흘간 압구정 본점에서 진도, 근호, 사바티에 등이 참여하는 '수입 모피 스페셜 초대전'을 열고 모피류를 평균 40% 할인한다. 오는 6~9일에는 무역센터점 3층 대행사장에서 휴고보스 질샌더 알마니 듀퐁 등 40여개 해외패션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패션대전을 개최한다. 수입 브랜드 의류와 잡화상품을 최대 50~70%할인한다. 행사 물량도 지난해보다 60%이상 늘어난 총 300억원으로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일주일간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봄 신상품을 판매한다. 행사기간 20만.4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명절 증후군 해소를 위한 안마의자 체험 프로모션과 신년맞이 관상서비스, 마술쇼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아이파크백화점은 5일까지 리빙관 '툰투리'매장에서 명절 찐 뱃살을 빼는 승마운동기구, '토쿠요'매장에서 뭉친 근육을 푸는 안마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별로 피부상태를 측정해주는 맞춤상담과 손과 얼굴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형마트에서는 대대적인 완구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레고 키마 시리즈의 '제이의 썬더 레이더'를 3만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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