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국내 주식시장은 어디까지 추락할까요. 주식 사야 할까요, 아니면 팔아야 할까요.
개인들의 투자전략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최인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 연말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해 코스피 전망치입니다.
하지만, 개장 첫날부터 크게 하락한 코스피는 어느새 1,88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더 이어지면 신흥국 불안과 미국, 중국의 경기 둔화와 겹치면서 추가하락도 불가피합니다.
▶ 인터뷰 : 신민영 /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신흥시장 불안에 따라서 그 나라와의 교역관계가 위축되면서 우리 경제가 좀 적지않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결국, 상황이 이렇자 증권사들은 속속 코스피 전망을 1,800선까지 낮춰잡았습니다.
#조언 1 = 주식투자 지켜봐라.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일단 주식투자를 멈추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신흥국 금융 불안과 미국,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를 지켜본 뒤 투자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조언 2 = 주식형 펀드에 관심.
주식투자를 멈춘다면 우량 주식으로 구성된 주식형펀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후 이틀 새 주식형 펀드에는 499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조언 3=환율 상승 전 달러 매입.
경제가 불안하면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러기 아빠는 필요한 달러를 미리 사두는 전략을 펴야 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