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조명에 쓰였던 '루미시트'가 방수 방진 방습 기능을 더해 옥외 광고조명 제품으로 발전했다.
동부라이텍은 6일 업계 최초로 완전 방수 기능을 실현한 '방수 루미시트'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루미시트는 지금까지 백화점 병원 학교 사무실 등에서 고급 인테리어용 LED 패널로 사용됐지만 이제부터는 비가 와도 걱정없는 옥외 광고간판과 도로 표지판 등으로 용도가 크게 확장됐다.
동부라이텍의 방수 루미시트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규정한 IP67등급을 획득해 수심 1m 깊이에서 30분간 방수가 되고 먼지로부터는 완전히 보호된다는 점을 입증했다.
동부라이텍은 또 조합형 리플렉터를 부착한 에너지 절감형 3세대 고천장등 '루미다스 플러드'와 기존의 백색 위주의 조명에서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색상전환이 가능한 '루미시트 RGB', 하나의 버튼 조작으로 백열등의 붉은색(3000K)과 형광등의 흰색(6500K) 사이에서 원하는 색으로 전환이 가능한 '루미시트 2 인 1' 등을 동시에 출시했다.
루미다스 플러드는 산업용 LED 시장을 겨냥해 물류창고 등에 사용되는 메탈할라이드 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미주,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지역 설치환경에 따라 총 72종이 개발됐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백열등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조명시장에서 루미시트를 통해 주도권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실외에 사용할 수 있는 루미시트를 B2B 형태로 대량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라이텍은 한편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동부라이텍은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해부터 R&D(연구개발) 인력을 확대하고 상품기획팀을 신설하는 등 개발 조직을 강화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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