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한국IBM과 함께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확산 아이디어 공모전 워크숍 및 시상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좋은 아이디어가 더 나은 인터넷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주제로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의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공모전에는 사이버폭력 대응, 악플 근절, 올바른 사이버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총 163개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습니다.
특히 모바일메신저 역지사지 기능 추가, 메신저 내 신고 기능 마련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아이디어들이 다수 출품돼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1차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14개의 팀이 워크숍에 참여하여 경합을 벌였으며, 최우수 아이디어상의 영예는 ‘욕설이 포함된 게시글 작성시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능’을 제안한 A.S.K.Y팀(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성원, 김현우, 이
선정된 아이디어는 사람들이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습관적으로 온라인에서 욕설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욕설이 포함된 게시물 작성시 그 의미를 팝업창으로 상기시켜주고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이것입니까?’라는 문구를 통해 한 번 더 본인의 행동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