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오늘(1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5대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박 사장의 이번 취임은 김기남 전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으로 보직을 옮기면서 단행된 겁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오랜 시간 지켜온 세계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패널, 장비, 부품, 소재 업체 간 산업생태계를 원만하게 조성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공급과잉, 가격하락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견제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업계 경영 애로 개선과 R&D 및 혁신활동, 중소기
이를 위해 화학물질 관련법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 각종 규제에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협회 부회장에는 하현회 LG전자 사장, 이사에는 조남성 제일모직 이사가 임명됐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