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홍삼정' 열풍을 일으킨 이마트가 이번에는 홍삼 파우치 제품으로 정관장에 도전장을 다시 내밀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자체 브랜드(PL·Private Label) 상품인 '이마트 PL 홍삼 파우치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6년근 홍삼정'을 선보인 이후 홍삼제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섭취 및 휴대의 편의성을 높인 파우치 타입의 홍삼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홍삼시장을 살펴보면 홍삼추출액과 홍삼진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에서 60% 가량 차지할 정도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2013년 기준). 이에 이마트는 홍삼추출액과 진액제품을 추가로 개발함으로써 제품의 가격거품 빼기에 나선 것.
이마트 관계자는 "대리점 관리비용, 판촉비용 등 중간 유통비용을 없애고, 유통업체와 제조사가 함께 자체 마진을 줄여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 6년근 홍삼추출액 (90ml*30포)'은 7만5000원으로 정관장 홍삼추출액 보다 무려 50% 저렴하다. '이마트 홍삼진액'은 4만5000원으로 정관장 홍삼톤 마일드 보다 역시 35%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두 제품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이태경 상무는 "지난해 출시한 이마트 홍삼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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