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부터 사용될 고속철도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코레일과 원주~강릉 고속철도 차량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 150량으로 4943억원 규모다. 총 길이 113.7㎞인 원주~강릉 노선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오는 2017년말 개통한다.
이번 고속철은 호남고속철에 투입될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최고속도 300㎞/h에 이른다. 강릉~원주 노선이 개통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인천~서울역~용산역~청량리~원주 등을 경유해 선수촌과 경기장 등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강원, 영동권 지역으로의 접근시간이 단축되
현대로템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 고속철도 기술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날 코레일과 1호선 노후차량 대체용 90량분에 대한 납품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1257억원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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