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범현대가 계열인 한라건설의 한라하이힐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하이힐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복합쇼핑몰로 현대백화점에서는 아울렛 사업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라건설은 KTB자산운용과 한라하이힐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KTB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범현대가 기업의 출자를 기반으로 34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인수를 진행했다.
이번 펀드에 총 400억원을 투자한 현대백화점은 향후 한라하이힐을 도심형 아울렛으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한라하이힐은 대지면적 1만2600㎡, 영업면적 7만9000㎡ 규모로 국내 도심형 아울렛 중에서는 가장 크다.
현
지난 1월 장지동의 복합유통단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을 일괄 임대해 도심형 아울렛으로 운영하기로 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김포에, 2015년에는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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