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아산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수석 전공의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달 24일부터 예정된 2차 총파업에 전공의 전원이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들도 지난 10일 모든 과 의국장들을 대상으로 파업동참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만장일치의 찬성표가 나왔다. 현재 모든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수투표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데로 2차 총파업 참여방식 등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0일 1차 집단휴진 전공의 참여자는 전국 1만7000명 중 719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2차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파업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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