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격언처럼 동·서양을 뛰어넘는 새로운 한국적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풍경소리>
청아한 풍경소리가 적막을 깨웁니다.
얼핏 보면 깊은 산 속의 사찰같은 이곳은 한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의 디자인 센터입니다.
한국적 전통미와 현대 건축 양식이 적절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서양 디자인이 주도해 온 시장에서 한국적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신념이 녹아 있습니다.
인터뷰 : 김윤희 / 한샘 수석 디자이너
-"더 이상 유럽의 가구 트렌드를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서양의 소재나 컨셉을 베끼는 데서 벗어나기 위해서 한국적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이같은 '신토불이 디자인' 경영을 통해 많은 디자인 상도 받았고 최근에는 유럽과 중국 등 세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적 전통미를 강조하고 있는 또 다른 기업입니다.
한국적인 순수한 자연미를 제품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적 디자인이 단지 하나의 유행이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실제 통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최헌정 / 웅진코웨이 디자인팀장
-"서양 디자이너들도 동양적 이미지에 대한 동경이 크고 이런 디자인들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
김정원 / 기자
-"동서양을 뛰어넘는 한국적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