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보안 사업 부문 300억원, 임베디드 사업 부문 250억원, ICT 융합 신규 사업 부문 150억원까지 올해 70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경영전략을 18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하는 금융권 보안 SI 사업 집중 ▲임베디드 사업의 강화 ▲보안기술에 기반한 ICT 융합 신규사업 진출을 골자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SGA는 지난해 511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후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겼다. 올해는 중견 보안기업으로서 전방산업인 공공 IT 사업 예산의 삭감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보안 사업에 기반한 종합 IT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GA는 특히 서버보안, PC백신 같은 개별솔루션의 독립판매보다는 고객맞춤컨설팅을 통해 통합보안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금융권 보안SI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공공 정보화 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면서 올해 이 부분은 SGA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임베디드 사업 부분도 강화키로 했다. 임베디드 사업 강화는 700억원 매출 목표 달성에 중요한 받침돌이다.
은행 ATM기, POS, DID에 널리 쓰이는 기업용 운영체제(OS)인 MS 임베디드 OS 유통 사업에서 지난 해부터 메인보드 ODM(제조자설계생산) 등 하드웨어 사업까지 진행하면서 매출이 160억원까지 늘어났고 올해는 총 250억원의 매출이 목표다.
또한 윈도XP 서비스 종료로 인한 교체수요 증가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
SGA 은유진 대표는 "올해는 탄탄한 보안 사업에 기반한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조직 체질 강화를 기반으로 분기별 고른 실적을 통한 사상 최대 실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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