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국내 면세점 최초 중국국가여유국 인증 획득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으로는 최초로 중국으로부터 QSC(Quality Service Certification)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QSC는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하는 중국의 국가여유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여행사 면세점 쇼핑몰 등 여행서비스 관련 기업 중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기업에 수여한다.
전세계 면세점 중 QSC를 획득한 면세점으로는 DFS갤러리아와 킹파워 면세점 등이 있다.
신라면세점 측은 중국인 고객 쇼핑을 돕기 위해 전점에 중국어가 가능한 판매직원을 배치하고,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명품제품을 모아둔 럭셔리 워치존을 마련하는 등의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측은 중국 SNS서비스인 웨이보와 웨이신 등을 통해서도 한국여행정보와 쇼핑혜택 등을 전달하고 있다.
차정호 신라면세점 부사장은 "이번 QSC인증은 중국인 고객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