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유럽지역 21개국 주요 거래선과 기자 등 450여명이 초청됐다. LG전자는 행사장에 울트라HD(UHD) TV와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포함한 가전제품, G2와 G 플렉스 등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를 대거 전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가전 부문에 대해서는 '고효율'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시장을 공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40%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이 공개됐다. 이 제품은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고유의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기반 '터보워시' 기술로 세탁시간이 기존 2시간 가량에서 59분으로 줄어들었다. 에너지 사용량과 물 사용량도 각각 15%와 40% 낮춰졌다. 스팀 분사로 올을 정리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스팀 유연제' 기능도 탑재됐다.
또 'A+++'보다 10%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상냉장 하냉동 타입 '바텀 프리저' 냉장고,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 기반 냉장고 라인업도 공개됐다. 스틱형 청소기에 핸디형을 결합한 무선 투인원(2 in 1) 청소기, iF디자인상을 수상한 새로운 디자인 에어컨을 비롯해 참숯 히터를 적용한 38리터 광파오븐 등도 소개됐다.
TV 시장은 올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UHD TV를 전략 제품으로 내세운다. 105/98/84/79/65/60/55/49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출시해 유럽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77/65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도 올해 유럽 전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특히 올해는 유럽 내 생산기지인 폴란드에서 울트라 HD TV 등 프리미엄 TV 생산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마케팅도 차별화해 독일 레버쿠젠 경기장내 TV 체험존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스마트 TV 총40여 모델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G플렉스, 라이프밴드 터치 등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전무는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고효율 신개념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파트너들과 LG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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