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및 카메라 모듈 기업 해성옵티스는 24일 최근 수율(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 개선으로 생산 가동률이 크게 증대됐다고 밝혔다. 최근 카메라 모듈 중 하나인 16M이 생산 효율 및 제품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율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로써 "월 300만개 규모의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며 "갤럭시S5 등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의 수혜를 받기 위해 수율을 더욱 높여 생산물량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해성옵틱스는 렌즈 모듈에 들어가는 단품렌즈부터 기구물의 생산 및 조립까지 일괄생산체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에 고객 욕구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하이엔드급 16M렌즈뿐만 아니라 보급형 모델인 8M렌즈와 8M 카메라모듈이 표준화모델로 채택돼 올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할
한편 해성옵틱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7.9% 늘어난 1695억원, 영업이익은 121.3% 성장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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