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5588대, 수출 5194대 등 총 1만7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7.2% 증가했지만, 수출은 32.9% 감소해 전체적으로 판매 실적이 13.8%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1월 말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 네오'가 996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QM5 판매보다 235.4%나 성장했다.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 소형 SUV 'QM3'도 695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3는 대기 고객만 1만7000명이 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부터 매달 2000대 이상씩 스페인에서 들여올 예정이어서 내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수출은 SM3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르노삼성차는 르노닛산의 콤팩트 SUV '로그'의 후속모델을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해 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만큼 8월부터는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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