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담겼으면서도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하는 방법을 차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들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대략 12만원에서 18만원선입니다.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만만치 않은 비용입니다.
이처럼 설 비용이 늘어난 건 과일가격이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와 배의 경우 설이 임박할 수록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과일을 미리 챙기는 것이 저렴한 차례상 차리기에 기본입니다.
서울시 그리고 각 자치구에서 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최대 2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은 차례 음식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직접 준비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성수 / 다례원 이사
-"우선 가격이 저렴합니다. 시중에서 직접 장을 봐서 준비하는 것보다 30~40% 비용이 절감됩니다."
다만 제 때 배송될 수 있는지 또 신선도는 믿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 : 이진영 / G마켓 전략사업팀 과장
-"충분히 2~3일 전에 시간을 두고 미리 주문을 해야하고, 계속 판매하던 업체였는지 끝내기식으로 팔고 없어지는 업체인지 유의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또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업체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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