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LF 쏘나타의 특징은 바로 안전성이다. 실제 이전 모델과 달리 편의사양을 대거 안전사양으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LF쏘나타를 출시하면서 기본 상품 개발 콘셉트를 주행성능과 안전사양 등 기본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잡고, 이에 부합하는 사양 조정을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러면서 일부 옵션 논란에 대해 "통상 신차를 출시하면서 신규사양이나 개선사양을 추가하고, 기존 고객들의 선호가 떨어지는 사양을 삭제하는 것은 자동차 업계의 당연하고 일반적인 추세"라고 해명했다.
또 현대차는 "비선호 사양에 대한 삭제가 없다면 신규 적용되는 사양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됨에 따라 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형 쏘나타가 출시되면서 등급별로 평균 11개 사양이 추가됐지만 대신에 10여개의 기존 사양이 사라졌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현대차는 신형 LF쏘나타에서 삭제된 ▲LED 룸램프 ▲글로브 박스 쿨링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등은 고객의 안전보다는 미관 및 단순 편의를 위한 것으로 고객 비선호 사양이었다고 언급한 뒤 대신 ▲스마트 에어백(운전석·동승석) ▲운전석 무릎 에어백 ▲전복감지 기능이 추가된 커튼에어백 ▲시트벨트 안전장치 등을 적용해 안전사양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 트렁크 ▲동승석 매뉴얼 높이 조절 장치 ▲아웃사이드 미러 오토 폴딩·언폴딩 ▲3.5인치 OLED 클러스터 ▲뒷좌석 분리형 헤드레스트 등 실효성 높은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 액티브 헤드레스트는 LF쏘나타가 출시되면서 충격저감시트로 대체돼 후방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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