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0일) 열립니다.
이번 달에도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신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첫 금통위인 만큼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주재하는 첫 번째 금융통화위원회의.
이번에도 연 2.5%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여전히 뚜렷한 기준금리 조정 요인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한국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많지만, 회복 속도가 미약하다는 우려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결정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이주열 총재의 입입니다.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은행 출신인 만큼 금리 인상의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 "어떻게 하면 이 시점에서 한국은행에 요구되는 역할을 올바로 수행해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취임 10일 만에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이주열 총재.
통화정책에 대한 소신과 철학을 엿볼 수 있을지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