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눈에 넣지 않고 간편하게 복용하는 '먹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 동물실험에서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단국대의료원 안과 장무환 교수팀은 지난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11회 대한안과학회에서 삼진제약의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SA001)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이 물질이 눈의 결막에서 점액물질을 분비하는 술잔세포를 증식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구
장 교수팀은 또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쓰이는 인공눈물과 점안액과의 비교실험에서도 이 후보물질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