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다이어트 중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가 '단백질 섭취 소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진료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최근 서울, 대전, 부산 지방흡입센터에서 식이영양상담을 받은 고객들의 실제 식단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2385건 가운데 562건(24%)의 식단에서 '단백질 섭취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며 '야식' 340건(14.2%), '굶기' 245건(10.3%)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식 섭취' 218건(9.1%), '잦은 밀가루 음식 섭취' 207건(8.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직장인들은 잦은 회식자리나 모임으로 인한 음주도 192건(8.3%)에 달했다.
김준우 365mc 원장(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은 "보통 체중감량을 위해 육류 섭취를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하루 세끼마다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백질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근육의 손실없이 체지방만 감량되도록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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